무료 버스 앱
출근길 1분 1초가 급한 아침, 혹은 막차가 끊길까 조마조마한 늦은 밤. 하염없이 정류장 전광판만 쳐다보고 계시나요?
요즘 버스 앱은 단순히 “몇 분 뒤 도착”만 알려주는 게 아닙니다. 광역버스 빈자리 수를 알려줘서 앉아 갈 수 있게 도와주고, 이어폰 꽂고 자더라도 내릴 곳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똑똑한 기능들이 가득합니다. 대한민국 뚜벅이들의 필수품, 버스 앱 대장 3가지를 소개합니다.
1. [직관성 1위] 카카오버스 (KakaoBus)
복잡한 기능 없이 딱 ‘버스 타는 것’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이 앱이 최고입니다. UI가 가장 깔끔하고 예쁩니다.
장점
- 초간편 위젯: 앱을 켜지 않아도 스마트폰 홈 화면이나 잠금 화면에서 바로 ‘출근 버스 도착 시간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승차 알림: “내가 탈 버스”를 설정해두면, 버스가 전 전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미리 알려줍니다. 딴짓하다가 버스 놓치는 일을 막아줍니다.
- 색깔 구분: 혼잡도에 따라 버스 아이콘 색깔이 변해서(여유/보통/혼잡) 탈지 말지 미리 결정할 수 있습니다.
추천 대상
- 매일 타는 버스 노선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, 학생.
2. [길 찾기 최강] 네이버 지도 (Naver Map)
초행길이거나 여러 번 환승해야 한다면, 버스 전용 앱보다는 네이버 지도가 훨씬 강력합니다.
장점
- Door to Door: 현관문 나서서 정류장까지 걷는 시간 + 버스 대기 시간 + 내려서 목적지까지 걷는 시간을 합친 ‘총 소요 시간’을 가장 정확하게 계산해 줍니다.
- 실시간 위치: 지도 위에 버스가 꼬물꼬물 움직이는 게 실시간으로 보여서, “아 지금 신호 걸렸구나” 하고 예측하기가 쉽습니다.
- 거리뷰 연동: 내리는 정류장 주변이 어떻게 생겼는지 미리 ‘거리뷰’로 확인 가능해 길 잃을 걱정이 없습니다.
추천 대상
- 낯선 장소에 가거나, 버스와 지하철을 섞어서 타야 하는 분.
3. [경기도민 필수] 경기버스정보 (G Bus)
서울이 아닌 경기도, 특히 ‘빨간 버스(광역버스)’를 타시는 분들에게는 카카오나 네이버보다 이 앱이 ‘신(God)’입니다.
장점
- 가장 정확한 빈자리: 광역버스는 입석이 금지라 자리가 없으면 못 탑니다. 이 앱은 잔여 좌석 수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업데이트해 줍니다. (2층 버스 좌석 정보도 나옵니다!)
- 차고지 정보: 막차 시간대에 버스가 차고지로 들어갔는지, 아직 운행 중인지 파악하기에 가장 좋습니다.
- 비슷한 앱: 서울 사시는 분들은 ‘서울 대중교통’ 앱이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.
추천 대상
-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‘프로 통근러’, 광역버스 이용자.
💡 버스 앱, 200% 활용하는 꿀팁 (이건 꼭!)
1) ‘하차 알림’ (잠들어도 OK)
피곤한 퇴근길, 버스에서 깜빡 잠들어서 종점까지 가보신 적 있나요?
카카오버스나 네이버 지도에서 [승하차 알림]을 켜두세요. 목적지 1~2 정거장 전에 강력한 진동과 소리로 “내리세요!” 하고 깨워줍니다. 이어폰을 끼고 있어도 알림이 울립니다.
2) ‘첫차/막차’ 시간표 확인
앱에서 버스 번호를 누르고 [운행 정보]를 보면 평일/토요일/공휴일의 첫차와 막차 시간이 다릅니다. 특히 주말에는 막차가 빨리 끊기는 경우가 많으니 꼭 미리 확인하세요.
3) ‘새로고침’ 습관
앱에 ‘3분 남음’이라고 떠 있어도 도로 사정에 따라 순식간에 지나가거나 연착될 수 있습니다. 정류장에 다 와가서는 습관적으로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 최신 위치를 확인하세요.
마치며: 나에게 맞는 앱은?
- 매일 타는 버스, 위젯으로 빨리 보고 싶다: 카카오버스
- 처음 가는 길, 걷는 길까지 안내받고 싶다: 네이버 지도
- 경기도 광역버스 빈자리가 제일 중요하다: 경기버스정보
스마트폰에 이 앱들 중 하나만 있어도, 추운 길거리에서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일은 사라질 것입니다. 오늘부터 스마트하게 버스 타세요!